유해진의 힘 통했다… ‘왕과 사는 남자’ 박스오피스 1위 질주

▲ 사진출처= 왕과사는 남자 인스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하며 누적 관객 400만명을 넘어섰다. 흥행 속도와 예매율 모두 선두를 달리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267만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매출액 점유율은 62.5%로, 사실상 설 연휴 흥행을 독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17만4천여명으로 4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 수다. 앞서 흥행 선두를 달리던 영화 ‘만약에 우리’(244만2천여명)를 넘어섰다.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 단종이 폐위된 이후 강원 영월 유배지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역사적 비극 속에서도 인간적인 온기를 담아낸 서사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배우 유해진이 촌장 역으로 극을 이끌었으며,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균형 잡힌 연출력을 선보였다.

한편, 조인성과 박정민이 주연한 첩보 액션물 ‘휴민트’는 같은 기간 98만여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8만4천여명이다.

이외에도 ‘신의 악단’(13만여명), 최우식·장혜진 주연의 ‘넘버원’(12만2천여명),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4만3천여명) 등이 뒤를 이었다.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왕과 사는 남자’는 예매율 50.3%(예매 관객 수 16만6천여명)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휴민트’는 16.7%(5만5천여명)로 2위를 기록하며 추격 중이다.

설 연휴 특수를 발판으로 관객 저변을 넓힌 ‘왕과 사는 남자’가 어디까지 흥행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크리스천매거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