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더위가 일상화되면서 여름 디저트 시장의 개막 시점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 특히 빙수는 계절 한정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판매 기간이 길어지며 주요 카페 브랜드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썸플레이스가 올해도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섰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4월 3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빙수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여름 디저트 경쟁에 합류한다. 이번 라인업은 신메뉴 ‘흑임자 팥 빙수’를 중심으로, 스테디셀러인 ‘애플망고 빙수’와 ‘우리 팥 빙수’를 포함해 구성됐다. 전통 식재료와 과일, 클래식 요소를 결합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흑임자 팥 빙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흑임자(블랙 세서미)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디저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고소한 흑임자 베이스에 국내산 팥과 연유를 더해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강조했다.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블랙 컬러를 앞세워 트렌디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망고 빙수’는 매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대표 메뉴로, 지난해에만 12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의 여름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망고 퓨레를 활용한 얼음 베이스 위에 애플망고 과육을 풍성하게 올려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망고 토핑이나 베이스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클래식 메뉴인 ‘우리 팥 빙수’는 전통적인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국내산 팥의 자연스러운 단맛에 쫀득한 인절미 토핑을 더해 식감과 고소함을 동시에 살렸다. 세 가지 빙수 모두 소프트아이스크림, 초코쉘 등 다양한 추가 토핑 선택이 가능해 개인화된 디저트 경험을 강조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점점 길어지는 여름 시즌에 맞춰 빙수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즌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지면서 빙수와 같은 계절 디저트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카페 브랜드 간 신메뉴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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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