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린 디옹이 희소병 투병 이후 약 4년 만에 공식 공연 무대에 복귀한다. 디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올해 9월 초, 파리에서 다시 여러분을 만나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모두 사랑하고 곧 만나자”고 팬들에게 직접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발표는 그의 생일과 맞물려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 디옹은 “올해 인생에서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공연 자체가 가장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공연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디옹은 이번 무대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아우르는 대표 히트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그는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로, 이번 복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디옹은 2022년 근육 경직을 유발하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모든 공연 일정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해 왔으며, 공식적인 공연 활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다만 그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알렸다. 당시 프랑스 샹송 명곡 ‘사랑의 찬가’를 열창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파리 공연은 디옹이 투병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격적인 콘서트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그의 복귀가 단순한 공연 재개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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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