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숙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곳곳을 누비며 따뜻한 나눔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행사와 요양원, 어버이날 무대까지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하는 그는 “어르신들을 만나면 오히려 제가 더 큰 위로와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현숙은 최근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월이 되면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며 “그래서 이 시기에는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을 더 찾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요즘 여자 요즘 남자’, ‘춤추는 탬버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현숙은 오랜 기간 병상에 있던 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한 사실이 알려지며 ‘효녀 가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그는 전국 각지에 어르신용 목욕차를 기증하고 꾸준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에는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바둑대회를 찾아 참가자들에게 노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숙은 “참가자들을 한 분 한 분 안아드리고 손을 잡아드렸는데, 오히려 제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운다”고 전했다.
같은 날 황금연못 녹화에도 참여한 그는 가족과 함께한 출연진들을 보며 부모님 생각에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현숙은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꼭 함께 이런 무대에 오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북 부안과 김제는 그에게 각별한 의미를 가진 지역이다. 김제 인근이 고향인 현숙은 지난 2023년 ‘지평선 새만금’을 직접 작사해 발표했고, 2024년에는 새만금개발청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그는 “고향 공연을 가면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 어르신들에게 돌려드리고 온다”며 “연탄이나 쌀을 지원하거나 목욕차를 기증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후배 가수들과의 의리도 이어가고 있다. 현숙은 올해 1월 후배 가수 박진선의 곡 ‘2026 재미나게 살아보자’의 작사와 기획에 참여했다.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투병 중일 때 박진선 가족이 도움을 준 인연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세상에 밝은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노래를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숙은 오는 6월 7일 고(故) 송해의 4주기를 맞아 열리는 ‘송해 사랑 열린 음악회’에도 참석한다. 그는 생전 송해를 ‘아빠’라고 부를 만큼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현숙은 “힘든 시절 손을 잡아주고 위로해준 멘토 같은 분이었다”며 “이제는 부모님도, 송해 아빠도 안 계시지만 전국의 어르신들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현숙은 지난 2월 신곡 ‘푹 빠졌나봐’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곡 ‘춤추는 탬버린’의 유행어를 활용한 ‘훌라면’ 광고와 숏폼 챌린지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광고 활동을 계기로 또 다른 기부도 준비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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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