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직업으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 개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 역량 강화와 사회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2025 경기도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섰다.

11일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학교와 직업교육 현장에서 갈고닦은 실무 능력을 선보였다.

대회는 학생들이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는 동시에 직업인으로서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직무 과제를 수행하며 자립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직업 역량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연 종목은 가죽공예, 바리스타, 제품포장 등 총 6개 분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실제 직업 현장을 연상케 하는 환경에서 집중력과 기술 숙련도, 과제 수행 능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능 평가를 넘어 장애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특수교육의 실천적 장으로 주목받았다.

대회 우수 입상자들은 오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의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서명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경험의 장"이라며 "직업교육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일 개최된 '경기도 e페스티벌'에서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해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나눴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직업교육과 디지털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의 진로 선택권을 확대하고 사회 참여 역량을 높이는 특수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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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봉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