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도 라이프스타일 시대…모두투어의 큐레이션 실험

▲ 사진출처=Wikimedia Commons 몰디브

신혼여행을 둘러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인기 지역을 따라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산과 여행 성향, 향후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맞춤형 선택을 원하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모두투어가 2026년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큐레이션형 허니문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실제 예약 데이터와 여행 후기를 분석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목적지를 나열하는 대신, 고객들이 만족도를 높게 평가한 지역과 숙소를 중심으로 여행 스타일별·예산대별 선택지를 제안한다. 휴양, 액티비티, 도시형 여행은 물론 임신 중인 부부를 위한 ‘베이비문’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변화하는 신혼여행 수요를 반영했다.

우선 지역별로는 예약률과 만족도가 높았던 리조트를 중심으로 대표 숙소를 선별해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발리, 하와이, 몰디브 등 전통적인 허니문 지역의 대표 리조트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숙소 선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다.

비용 부담을 고려한 예산 가이드도 눈에 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부터 프리미엄 허니문까지 예산 구간별로 추천 상품을 제시해, 신혼여행 준비 과정에서 가장 고민이 큰 비용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정리했다.

테마 구성 역시 세분화됐다. 오션뷰 풀빌라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여유를 즐기는 휴양형, 스파와 요가, 해양 스포츠를 결합한 액티비티형, 미식과 야경을 중심으로 한 시티형 상품이 마련됐다. 특히 이동 부담을 최소화한 일정으로 설계한 베이비문 테마는 신혼여행 이후까지 이어지는 여행 수요를 고려한 구성으로 평가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발리의 럭셔리 리조트를 복합 숙박 형태로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 포함됐다. 직항 항공편 이용, 2인 단독 일정 운영, 자유 일정과 선택형 투어를 조합해 신혼부부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스파, 나이트 투어, 현지 미식 체험 등 허니문 특화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전문 상담원을 통한 예약 상담, 여행 후기 이벤트 등 고객 편의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모두투어 측은 이번 기획전이 단기적인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춘 여행 설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혼여행이 ‘정해진 코스’에서 ‘개인의 선택’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여행업계의 큐레이션 전략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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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봉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