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이주빈 호흡 기대…‘스프링 피버’ 제작발표회 공개

부산 사투리 입은 안보현, 로코 남주로 돌아온다.

▲ 사진출처=스프링피버 인스타

배우 안보현이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를 통해 본격적인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다. 29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안보현은 특유의 경상도 말투로 작품을 소개하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 출신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 사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연기에 대해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미묘하게 다른 억양과 표현을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현실감 있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보현은 경상도 사투리가 지닌 직설적이고 투박한 매력이 캐릭터의 성격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안보현이 맡은 선재규는 강한 인상을 풍기는 외형과 달리, 속으로는 순수한 감정을 지닌 인물이다. 불같은 성격과 직진하는 태도로 요즘 말하는 ‘테토남’의 면모를 보여주지만, 사랑 앞에서는 서툰 모습을 드러내는 반전 매력이 특징이다. 그는 사투리 대사가 표준어보다 감정 표현에 더 힘을 실어줬다고 설명하며, 말투 자체가 캐릭터의 성격을 완성해 줬다고 전했다.

캐릭터를 위해 외형 변화도 감행했다. 안보현은 짧은 시간 안에 체중을 늘리고 근육량을 키우는 과정을 거쳤다며,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체형 변화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선재규의 거친 이미지와 어울리는 신체 조건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주빈은 선재규와 호흡을 맞추는 윤봄 역을 맡았다. 윤봄은 과거의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고등학교 교사로, 단정한 겉모습 속에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인물이다. 이주빈은 기존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기 드문 결을 가진 캐릭터라며, 교사 역할에 맞춰 세밀한 준비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스프링 피버’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과장된 설정과 유쾌한 전개가 어우러진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현실을 넘어선 장면들이 등장하며 작품 특유의 코믹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박원국 PD는 이번 작품에 대해 기존 드라마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재미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예측 가능한 전개보다 신선한 웃음과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다. 그는 전작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공감을 얻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

‘스프링 피버’는 다음 달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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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