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전 매니저 ‘횡령 고발’ 각하

소속사 “처벌 원치 않아, 원만히 마무리되길”

▲ 사진출처=성식영 인스타

가수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횡령 혐의로 고발됐으나, 경찰이 사건을 각하하며 수사를 종결했다. 1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시경 전 매니저 A씨에 대한 고발 건을 최근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하’는 고발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혐의 판단 없이 사건이 종료되는 처분이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에 처벌 의사를 확인했으며, 소속사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건은 불송치로 마무리됐다.

소속사는 이번 고발이 소속사 관계자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제출된 고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왔던 만큼 상황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사과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성시경 측은 최근 제기된 의혹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상황을 정리하는 한편, 매니지먼트 운영 안정화에도 신경 쓰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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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