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워커스, 우간다에 ‘생명의 우물’ 완공… 산모와 신생아 위한 희망의 물줄기

굿워커스 대표 오석관 목사(좋은사람들)

사진설명=왼쪽부터 오석관목사 사모, 오관석목사, 현지 병원원장과 간호사 

국제구호단체 굿워커스가 최근 우간다 카사우 지역 산부인과병원에 ‘생명의 우물’을 완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선물했다.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난이 극심한 우간다에서, 이번 우물 준공은 산모와 신생아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카사우 산부인과병원은 이 지역의 유일한 전문 산부인과로, 매년 수천 명의 환자들이 찾는다. 그러나 그동안 병원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지 못해 산모와 아이들이 위생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많은 주민들은 빗물에 의존하거나 수 킬로미터 떨어진 우물을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 사진설명=후원자 기념비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후원자들의 참여로 마련된 약 2,700만 원의 지원금으로 진행됐다. 완공식이 열린 날, 병원 앞마당은 오염된 물 걱정에서 벗어난 주민들의 환한 웃음과 감사 인사로 가득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제 신생아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적”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아프리카현지 선교사님께 감사패 전달하는 오석관목사

준공 현장에서는 굿워커스 협력 선교사와 국내 후원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병원장과 지역 지도자들도 참석해 하나님께 감사의 뜻을 드렸다. 주민들은 “깨끗한 물 한 줄기가 생명을 살린다”며 벅찬 마음을 나눴다.   병원장과 지역 교회 지도자들도 참석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물 준공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굿워커스는 이번 우물 지원을 계기로, 2026년에는 내전으로 우간다에 유입된 수단 난민 지역에도 추가 식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체는 “사랑이 흐를 때 생명이 살아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사진설명=굿워커스 협력자들과 현지 병원관계자, 주민들과 함께

우간다의 물 부족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굿워커스는 생명을 살리는 우물 사역이 더 많은 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교계와 성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후원으로 함께하는 방법
– 공식 후원 링크: www.sa1004.org

– 후원 계좌: IBK기업은행 107-132379-01-013
   (예금주: 굿워커스)

– 대표전화: 1588-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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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