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5·18민주화운동,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UN/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 열려

김영진 이사장 “4·19와 5·18의 정신, 인류 보편의 평화 가치로 이어가야”

UN의날기념 및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 및 평화메달 대상 수여식 <앞줄 좌측부터 이 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윤재환(비채나 총재) 김희선(W-KICA공동회장), 김영진(3.1운동유네스코등재위 이사장), 황우여(4.19혁명유네스코등재위 공동회장), 신부호(대외협력위원장), 이승열(아이넷방송 대표이사), 구자형(방송작가), 장헌일(한국공공장책개발연구원장) 등


UN의 날을 기념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평화 메달 수여식이 지난 10월 27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4·19혁명UN/유네스코 등재기념사업위원회, 재단법인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이사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과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 한국본부, 이개호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신부호 3·1운동유네스코등재기념재단 대외협력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후 김영진 이사장의 기념사, 유진현 공동회장의 환영사,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및 김희선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공동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날 사회는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원장이 맡았으며,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의 UN·유네스코 등재에 기여한 다섯 인물이 평화 메달과 증서를 수여받았다. 수상자는 ▲윤여웅 유성여고 이사장 ▲유진현 3·1운동 유네스코등재기념재단 공동회장 ▲구자형 방송작가 겸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장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 ▲오준호 선교사(중의사) 등이다.

평화메달 대상 수상 후<좌측부터 김희선(W-KICA공동회장), 황우여(4.19혁명유네스코등재위 공동회장), 오준호(선교사, 중의사), 구자형(방송작가), 김영진(3.1운동 유네스코등재위 이사장), 이승열(아이넷방송그룹 대표이사), 등

시상은 김영진 4·19혁명유네스코등재위원회 이사장,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김희선 W-KICA 공동회장이 함께 진행했다. 이어 윤재환 3·1운동유네스코등재기념재단 상임고문 겸 비채나 총재의 감사 인사와 함께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폐회했다.

▲ 평화메달 대상 수여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김영진 이사장

김영진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은 한 나라의 민주화운동을 넘어 인류가 자유와 정의, 평화와 연대를 향해 걸어온 보편적 여정의 증거이자 자부심”이라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고, 권력보다 양심이 강하다는 그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의 상처를 넘어 평화와 협력의 새 길을 여는 일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며 “오늘의 이 기념식이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살아 있는 약속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주의와 평화,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며 교계와 시민사회가 함께한 자리로,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신이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연락처
조성구 사무총장
(사)4·19혁명 UN/유네스코 등재위원회
전화 02-362-0419 / 010-3158-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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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