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 “북한, 위험할 정도로 예측불가 불법 자금조달 지속”

▲사진출처=Wikimedia Commons

조지 에드워드 글라스 주일본 미국대사가 북한에 대해 “위험할 정도로 예측불가능하다”고 경고하며,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 핵·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글라스 대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내외정세조사회 강연회에서 “북한은 사이버 범죄 등 위법한 수단을 활용해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계속해서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데 대해 “이는 전 세계 국가들에 매우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글라스 대사는 “군사, 경제, 기술 측면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배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지금의 미·일 동맹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은 과거와 다르며, 양국이 더욱 강력한 협력을 통해 역내 안정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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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