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곤충·조류 직접 관찰…인천교육청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진행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해양환경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신흥여자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7개 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교육활동가 등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2026-2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일대에서 ‘섬 생물다양성·문화대탐사’를 주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식물·곤충·거미·양서류·파충류·조류·저서성 무척추동물 등 생물 분류군별 팀을 구성해 섬 생태계를 직접 탐사했다.

학생들은 대이작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의 형태와 서식 환경을 관찰하며 생태 기록 플랫폼 ‘스쿨네이처링’에 탐사 내용을 남겼다. 이를 통해 섬 생태계의 다양성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 생태 관찰에 그치지 않고 마을 주민 인터뷰도 함께 진행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섬의 가치를 배우는 활동도 이뤄졌다.

탐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는 비슷하게만 보였던 식물들이 자세히 관찰해 보니 잎 배열과 꽃 모양이 모두 달랐다”며 “주변 자연환경을 더 관심 있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참여형 해양생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섬과 바다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현장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시민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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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