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회·굿워커스(좋은사람들)대표 오석관 목사
고달픈 인생의 여정은 참으로 서글픈 것이다.
세상을 의지하는 것 그 자체도 늙어서는 다 부질없는 인생 나그네길이다.
그가 세상을 어떻게 살았는지는 몰라도 그 것이 그의 부귀영화 일뿐 늙고 병들어 가는 모습을 보니 그져 초라한 인생여정이다.
진정한 행복은 지난 날 부귀영화보다는 오늘 죽음의 문턱에서 무엇을 꿈꾸며 가느냐가 최고의 행복일 것이다.
없기에 늙어보면 괴로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몸은 늙었지만 마음의 영혼이 행복한 비전이 보인다면 하루가 천년같은 행복이 보일 것이다.
한달에 한번 물품을 급식소에 구입해서 가져오시는 분이 계신다.
나이 먹고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나와 같이 늙어가는 그들을 공원 급식소를 지나다 우연히 보고
더 늙기전에 공원을 찾는 분들에게 찬거리를 드려야 겠는 마음이 들어 구입해서 가져오신다.
그리고 식사도 하지 않고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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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