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일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잠실올림픽공원을 다녀온 후 지금도 어깨가 아프다.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지난 토요일 나는 잠실 올림픽공원에 다녀왔다. 그런데 이튿날인 주일오후에 다시 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이번에는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는 2030들에게 간식을 좀 가져다 주고 싶어서 간 것이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치즈맥스봉 5봉지를 샀다. 한봉지에 30개씩 들어있는데 1.05 킬로그램이나 되었다.
마음 같아서는 10봉지쯤 사고 싶었지만 무거워서 도저히 가져갈 자신이 없어서 5봉지만 샀는데도 5.25 킬로 짜리를 가방에 넣어 등에 메고 갔는데 무척 무거웠다. 올림픽공원에는 2030들을 포함 젊은 부부들이 유모차에 아기를 싣고 나오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간식을 나누어주는 부스에 가서 치즈맥스봉 4봉지를 꺼내 주었다. 담당하는 청년들이 “어머나”하며 환하게 웃는다. 그곳에 초콜렛이나 쵸코파이 과자 사탕은 많이 있었지만 짭잘하고 식감도 있는 간식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고민하다가 과자나 초콜렛보다 무게가 좀 나가지만 땀흘리며 집회하는 사람들을 위해 치즈맥스봉을 사서 가지고 간 것이다.
지난 토요일 올림픽 공원에 갔을때가 생각났다. 6.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국가적 후유증이 너무도 크다. 처음엔 서울 몇군데만 그런줄 알았는데 전국 140 곳에 투표지가 부족 했다고 드러났다. 이처럼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망가지는 것을 본 국민들, 특히 2030들이 거리로 올림픽공원으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
투표지가 부족해 마땅히 투표를 해야 할 국민들이 부지기수로 투표를 못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는 사전선거를 통한 부정선거 의혹으로 매번 선거때마다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번에 투표지 부족 사태는 아예 부정선거 의혹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이번 사태에는 특히 시니어들 보다도 2030 젊은이들이 분노하여 뛰어나온 것이다.
투표지가 없어서 투표를 못한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마두로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써 먹던 수법이라고 하는데 선진국으로 도약중인 우리나라에서 그걸 따라하다니 말이 되는가. 본투표날 오후부터 국민들은 거리로 뛰어 나왔고 ‘개표중지’를 외치며 투표장소에서 밤을 새웠다.
본투표날서부터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전국 18개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시국선언서를 발표 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다. 며칠지난 지금은 전국180개 대학에서 교내에 대자보를 붙였다고 한다. 전국 교수회 6,300명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지금은 총신대 장신대등 신학교 총학에서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문제의 투표구였던 잠실 근처 올림픽 공원에는 자발적으로 모여든 2030 젊은이들이 급하게 스케치북에 에 쓴 ‘재선거’ 를 두손에 들고 시위를 한다.
이모습을 유투브를 통해서 본 전국의 애국 국민들이 각곳에서 청년들을 지지하기 위하여 간식과 음식을 보내온다고 한다. 의약품, 물과 빵과 과자와 물티슈 밧데리등 여러 물건을 보내 옴으로서 국민들은 간접적으로 ‘재선거’ 애국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나는 토요일 광화문 집회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잠실 올림픽공원으로 갔다. 정말 많은 2030들이 모여서 ‘재선거’를 외치고 있었다. 시니어들도 보이지만 대부분 청년들 이거나 젊은 부부들이어서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사람도 많았다. 또는 애견의 등에 ‘재선거’를 붙이고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니왔다.
저녁때가 되니 올림픽공원안에 있는 CU가 붐빈다. 나도 무파맛라면 하나를 사서 물을 붓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었다. 그런데 내앞에 있는 청년이 시무룩하게 앉아 있었다. 나는 아직 먹지 않은 라면을 청년에게 먹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청년은 “먹고 싶지 않아요”한다
알고 보니 2년반을 사귀어온 청년의 여자친구가 애국집회에 가면 헤어지겠다고 했단다. 여자친구는 좌파를 지지한다는 것이다. 정치적인 신념이 다른 부부가 함께 사는것이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연인들도 그런가 보았다.
그러자 그청년 바로 옆에 앉은 대전서 올라온 젊은부부가 이야기에 끼어 들었다. 이 부부는 아예 숙소를 얻어놓고 부정선거 퇴치운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부부중 남자분이 자신도 좌파 였는데 윤통의 계엄령에 계몽이 되어서 우파가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내도 좌파였는데 우파로 돌아 섰다면서 시무룩한 청년에게 시간을 두고 잘 설득해 보라고 했다. 진실이 이기니까 반드시 돌아올 거라고 하면서... 이것이 지난 토요일의 일이다.
그리고 다음날 나는 간식부스에 치즈맥스봉을 전달해 주러간 것이다. 간식담당청년에게 4봉지를 주고 남긴 한봉지를 가지고 나는 올림픽공원 안에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온, 혹은 유모차를 타고온 아기들과 어린이들에게 치즈맥스봉을 한 개씩 나누어 주었다. 아이들과 부모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피는것이 참 보기 좋았다.
나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노회수련회 일정으로 제주에 다녀와야 했다. 그래서 치즈맥스봉은 제주에 가기 전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잠실 올림픽공원에 나온 2030들에게 작은 격려가 되기를 바라면서 한 나의 아주 아주 작은 행동이다. 아마도 그동안의 부정선거가 빛가운데 다 드러나고 재선거가 치루어지기까지 국민들 특히 2030들은 물러서지 않을것이다.
애국집회를 하는 동안 나라를 사랑하는 더 많은 애국국민들이 잠실 올림픽공원으로 2030들의 집회를 성원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간식과 물과 물티슈등을 보내올 것이다. 식사가될 김밥, 짜장면, 치킨을 보내 오는 사람도 있었다.
607080 어르신들의 8~9년의 애국운동의 결실이 오늘 올림픽공원에 모여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를 외치는 2030들이라고 나는 생각 한다. 잠실 올림픽공원에 운동모자를 꾹눌러쓴 30대 젊은엄마에게 뉴스핌에서 인터뷰를 하며 이곳에 왜 나왔느냐고 묻자, 젊은엄마가 울먹이며 말했다. “내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이나라가 많이 아픈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그렇다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

[대상16:35]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로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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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라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