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이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해 ‘꿈 키움 자문단(멘토단)’ 운영에 나섰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12월까지 자문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상담과 진로 지도,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자문단은 총 46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9명 늘어난 규모로, 공개 모집을 통해 상담과 진로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선발됐다.
자문단에는 상담·진로 전문가와 전문 상담사, 학업 중단을 극복한 경험자,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생과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학업과 진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특히 학업중단숙려제 대상 학생이나 고위기 학생에게는 주 2회 정기 상담을 실시해 집중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 체험, 숲 체험, 문화 체험 등 멘토와 멘티가 함께 참여하는 집단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 건강한 적응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2021년부터 ‘꿈 키움 자문단’을 운영하며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조기에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학업중단숙려제 상담이 전년 대비 136% 증가한 738회 진행됐고, 개인 상담 역시 697회로 65.5% 늘어났다.
이 같은 상담 지원의 결과 상담에 참여한 위기 학생 114명 가운데 105명이 학교로 복귀해 92.1%의 복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자문단 발대식에서는 천창수 교육감이 자문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난해 운영 성과와 향후 활동 방향 등을 공유했다.
천 교육감은 “꿈 키움 자문단은 학생들에게 다시 학교로 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문가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가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데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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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