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특수교육 종합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 기관을 설립하고 특수교육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특수교육 거점 기관인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승원 국회의원,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과 특수학교 교장·교사,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현재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된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 대신 경과 보고와 내빈 의견 수렴,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등의 간소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공식 개원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전국 최초의 행동중재 특화형 기관으로, 장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자립을 돕는 경기 특수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해 2024년 기초 연구를 추진하고, 2025년 12월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단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기관을 출범시켰다.
특수교육원은 옛 경기도교육연구원 건물을 활용해 조성되며 2027년 12월까지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이후 2028년 1월부터 장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 구성도 미래 교육 환경을 반영했다. A동에는 웰컴라운지와 도서관, 행동중재 지원 공간, 원격수업 스튜디오, 경기진학정보센터 등이 마련되며 B동에는 스마트 미래교실, 가상체육 공간, 스마트 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수교육원 설립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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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봉 기자 다른기사보기
